붓다의 간화선, 싯타르타도 화두참구를 했다. 有 無 空 화두를 잡아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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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Опубликовано: 8 сен 2024
  • #싯타르타 #간화선 #화두 #깨달음 #반야 #공사상
    싯다르타는 제1원인의 화두를 하나씩 정리해 나갑니다. 有無보다 단순한 구조는 세 가지 경우수가 있습니다. 有無를 떼어 有와 無를 독립체로 보는 겁니다. 그리고 세 번째로 자신이 생각할 수 없는 미지의 X입니다.
    이것을 싯다르타는 ‘초유무(超有無)’로 놓았는데, 지금의 용어로 바꾸면 空입니다.
    싯다르타는 有無보다 단순한 구조로 有와 無, 그리고 空의 세 가지 경우수를 상정하고 이것을 화두로 삼아 참구해 나갔습니다.
    첫 번째, 有는 自存할 수 없습니다. 有를 만든 또 다른 원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. 종교에서는 神을 제1원인으로 놓지만, 그 神이 스스로 존재하는 근거를 대지 못하면 모순에 빠집니다.
    두 번째, 無는 自存의 문제에선 有보다 조금 나아 보입니다. 그런데 창조의 문제에서 걸립니다. 無에선 아무것도 나올 수 없기에 無 역시 제1원인이 될 수 없습니다.
    세 번째, 有와 無가 동시에 존재하거나 有도 아니고 無도 아닌 제3의 존재 형태를 떠올립니다. 편의상 이것을 空이라 부릅시다.
    그렇다면 有無보다 단순한 구조로 空을 상정할 수 있는데, 여기엔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.
    그건 空 역시 有에 속하지 않느냐는 것과 空의 非有非無한 상태를 인식하기 어렵다는 사실입니다. 이 두 문제를 논리적으로 풀어 有無보다 空이 단순하며 실재한다는 사실을 밝혀야 합니다.
    물론 이렇게 해서 空의 명제를 정립한다고 제1원인을 찾은 건 아닙니다. 왜냐하면 空보다 더 단순한 구조를 또 찾아봐야 하기 때문입니다.
    결론적으로 제1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有無의 계단을 올라 空에 이르고, 다시 空을 발판 삼아 그 이상의 구조를 떠올려야 합니다.
    이 과정에 부합해 有無의 의식에서 空의 의식으로 발전하고, 다시 空의 의식마저 뛰어 넘어 제1원인의 상태에 도달할 것입니다. 화두를 푸는 만큼 의식은 변화하고, 화두가 모조리 풀렸을 때 의식은 깨달음 자체가 되어 있게 됩니다.
    싯다르타는 이와 같은 과정을 무수히 반복하다가 결국 그 답을 찾게 됩니다. 세간에는 정혜쌍수(定慧雙修)라 하여 선정과 반야를 나누지만, 形而上에 대한 화두는 이미 形을 잊었기에 선정과 반야가 둘이 될 수 없습니다.
    싯다르타의 화두는 그 자체로 선정이고 반야이며, 그렇기에 싯다르타가 화두를 푸는 동시에 그는 무상정등각(無上正等覺)의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.

Комментарии • 41

  • @danyesophia
    @danyesophia  Год назад +1

    단예소피아 추천채널
    [아리수가 유튜브] ruclips.net/channel/UCzkTlLKcQ6m6vhTWN8malCQ
    [아리수가 공식블로그] blog.naver.com/arisuga2021/222586795422

  • @user-xi7uy6op5x
    @user-xi7uy6op5x 4 дня назад +1

   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_()_

  • @user-fj2pr7sk7n
    @user-fj2pr7sk7n 3 года назад +10

    영상 항상 感謝합니다

  • @user-ux5yx1wr5u
    @user-ux5yx1wr5u 3 года назад +10

   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^^

  • @jinwoogim9101
    @jinwoogim9101 3 года назад +9

    계속 충격적이네요...영상 감사니다. ^^

  • @user-xg9xl2nd7j
    @user-xg9xl2nd7j 3 года назад +9

    유 무 공 궁구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

  • @hobbesoh3294
    @hobbesoh3294 3 года назад +9

    좋은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. 감사합니다. 재밌어요!

  • @dkdkkim8508
    @dkdkkim8508 3 года назад +12

    화두가 뭔지 알것같네요. 감사합니다.

  • @LDHTKD
    @LDHTKD 3 года назад +4

    오늘도 화두를 잡아봅니다!

  • @user-ug6mh5gk8c
    @user-ug6mh5gk8c 3 года назад +3

    유와 무. 공에 대한 화두가 중요하겠네요. 영상감사합니다 🙏🙏

  • @user-kh8bv1qb7e
    @user-kh8bv1qb7e 2 года назад +1

    감사합니다.

  • @HS-8004
    @HS-8004 3 года назад +1

    영상 잘 보았습니다

  • @user-ye5mx2lf7l
    @user-ye5mx2lf7l 3 года назад +1

    들을수록 놀랍네요. 감사합니다

  • @user-rk3sq8wl3y
    @user-rk3sq8wl3y 3 года назад +8

    현재 간화선의 한계에 대한 좋을 영상이네요.

  • @Teewaee
    @Teewaee 3 года назад +1

    오늘도 충격적인 내용이네요. 의식이 빨려들어가는 것 같습니다. 감사합니다.

  • @user-dq9eb9sm5t
    @user-dq9eb9sm5t 3 года назад +1

   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!

  • @Moosaiin
    @Moosaiin 3 года назад +6

    거의 1일 1영상에 준하는 놀라운 제작량이군요
    퀄리티도 좋고요

  • @user-ci6hf9rg3n
    @user-ci6hf9rg3n 3 года назад +6

    싯다르타 수행중에 의식의 흐름이라던가 그런 세부적인 내용은 그 어디에도 기록이 없는데, 내용이 너무 나가네요.
    싯다르타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어, 이후 인류가 그 아이디어를 발판으로 어떤 식으로든 이렇게저렇게 풀어낸게 2500년 불교역사죠.
    이 채널도 그렇게 오늘날의 불교를 설명했으면 좋겠어요. 기원전후 불교 각 교단이 경쟁하면서 발전할 때처럼, 이것이야말로 싯다르타가 직접 설법한 것이다, 라고 무리할 필요 있나요.
    담백하고 솔직하게 21세기의 시각으로 싯다르타와 불교를 설명해주시면 많은 구독자분들에게 큰 도움될 것 같아요^^

  • @Ok_famous_saying
    @Ok_famous_saying 3 года назад +1

    이야 대박 영상 저는 감탄만

  • @unname350
    @unname350 Месяц назад

    전제 1
    우리는 존재의 근원을 파악하려 한다.
    (제1원인, 기본입자, 아트만, 신과 같은)
    전제 2
    우리는 존재를 개체로서 인식한다.
    결론 3
    존재의 개체성이 성립하지 않는다면 존재와 그 근원의 구분은 불필요하다.
    (이러한 구분은 존재의 개체성을 상정함으로써 나타난다.)
    전 이렇게 풀었습니다 ㅎㅎ

  • @hjk1134
    @hjk1134 3 года назад +1

    오늘도 영상 감사합니다. 가장 단순한 구조를 찾아야하는데, 그 구조를 찾는 과정만은 아주 복잡할것 같습니다.

  • @user-en1lo2ud9o
    @user-en1lo2ud9o 3 года назад +6

    견성단계를 가지고 붓다를 재단하려해선 안된다
    그건 본 수행의 시작

  • @tk_shin_sabu
    @tk_shin_sabu 3 года назад +2

    공을 논리적으로 풀다!!! 영상 감사합니다!

  • @user-qy6ok4ql4u
    @user-qy6ok4ql4u 3 года назад +4

    실존. 유무공으로 시작!

  • @user-qd2ws3zm2j
    @user-qd2ws3zm2j 3 года назад +3

    제1원인은 알 필요도 없다. 괴로움만 사라진다면

  • @joohyeongson9416
    @joohyeongson9416 3 года назад +1

    그게 아니고, "진짜 자기 것"이 무엇인가에 대해 보면 결국 가족, 지위... 심지어는 그 범위가 극히 좁아져서 생각도 진짜 자기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이죠. 생각 이전의 것 ... 자기 존재감으로부터의 생각전 인식하는 것이라는 것이죠.
    이게 왜 중요하냐면, 자기의 유한을 깨달음으로 해서 무한(부처,신)을 인식하고 부처님 손바닥 안에서 나올수 있다는 말

  • @user-bf2un2te5y
    @user-bf2un2te5y 2 года назад

    이뭣고

  • @loved_never_fails
    @loved_never_fails 3 года назад +2

    🙏

  • @user-oy7yb1bb9f
    @user-oy7yb1bb9f 3 года назад +1

    머리가 멍 해 지내요

  • @user-kg3eu6tc2s
    @user-kg3eu6tc2s 3 года назад +2

    👍

  • @Sangnal
    @Sangnal 3 года назад +1

    모든 것을 하나로 보는 것이 ' 공 '
    하나에서 모든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이 ' 유식 = 일체유심조 '
    "본래 아무것도 없었는데, 어디서 티끌이 일어나리오?" - 육조혜능
    "한 생각이 그르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르친 것이다" - 숭산스님

  • @user-pl7xe9pc8o
    @user-pl7xe9pc8o 3 года назад +3

    불교인들도 이 영상을 봐야겠네요. 퍼 갑니다~

  • @user-iv1hk9ey3u
    @user-iv1hk9ey3u 2 года назад

    마음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생각이 흔들리지 않으며 선과악을 초월하여 항상 깨어있는 사람은 그어떤 두려움도 없다 망상분별 무념적조

  • @user-nq1cw6lx6r
    @user-nq1cw6lx6r 3 года назад +3

    0 1 2 4 8 16 32 64 128 256 516...
    아래로 내려갈수록 두갈래로 나눠지면서 더 복잡해지지만
    반대로 올라갈수록 단순하게 정리되면서 결국 무에 도달하게 됩니다
    단순함의 또 다른 이름은 깨달음이 아닐까요?

  • @user-iv1hk9ey3u
    @user-iv1hk9ey3u 2 года назад

    깨달음 한생각 돌이키면 세수하다 코만지기 헤매면 세세생생 닦아도 무명과 아집만 더할뿐이다 다만 무심하면 단박 깨닫는다 보고 들은것을 떠나서 자신의 본래 모습을 보라 옳고 그름 다 떠났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스스로 한가하다 누가 극락이 어디냐고 묻는가 번뇌 끊어지면 마음자리 오롯한 것을 놓아버리라 쉬어라

  • @lamptrue
    @lamptrue 3 года назад +3

    세존 직설인 삼법인의 무아(無我)는
    유무(有無)의 무도 아니오.
    진무(眞無=공)의 무도 아니다.
    그러면 이 뭐고?
    말(해탈 열반 제1원인 불성...등)을 여의고 의심만 취하라 !!
    제가 아는 간화선입니다.

  • @crimsonpig9782
    @crimsonpig9782 3 года назад

    화두 참구
    욕두 참구
    성질도 죽이구......

  • @user-lm8df9eg7f
    @user-lm8df9eg7f 2 года назад

    알면 뭐라 해도 관계가없고 모르면 언어에 속을뿐 1원인 이라 말하나 공이라 말하나 부처라 고 말하나 그냥 하나의 또다른 장애를 하나 만들뿐